“민·군 힘 합쳐 지역 안보·발전 기여”

2013.03.20 20:26:07 14면

해병대 청룡부대-김포 11개 마을
자매결연 맺고 유대관계 유지 약속

 

해병대 청룡부대는 20일 오전 김포시 통진읍사무소에서 김포지역 11개 리단위 마을과 예하 중대급 부대와의 1대1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안보의 중요성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친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자 실시한 이번 협약은 각 대대 지휘관 및 자매결연 중대장, 마을이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접경지역이라는 김포의 특성상 지역주민도 안보의 중요한 축으로 인식하고 있는 청룡부대는 협약을 통해 지역 안보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부대 관계자는 “지역안보 공동체로서 부대와 지역주민들과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민군 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청룡부대는 그동안 농번기 일손돕기, 재해복구 등 지역민이 어려움에 처하면 적극적으로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국민의 군대로 자리매김 해왔다.

부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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