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술 취한 50대 차 몰고 주한미군 사격훈련장 진입

2013.04.03 21:47:17 23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주한미군 사격훈련장에 음주운전하며 진입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3일 군사시설보호법·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 등으로 김모(5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일 오후 2시50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야산에 있는 미군 사격장에 차를 몰고 무단으로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격장은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곳으로 보초병이 검문하고 있었으나, 술에 취한 김씨는 평소 사격소음에 불만을 품고 통제를 무시하고 그대로 50m를 들어가다가 제지 당했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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