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물결 관광객 손짓

2013.04.09 21:27:35 9면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12일부터

수도권 최대 봄 꽃 축제인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14번째 막을 올린다.

축제기간 동안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과 원적산 기슭에서는 수령 100년 이상 고목을 비롯한 1만8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에서 피어난 노란 산수유 꽃물결을 볼 수 있다.

축제장과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연관찰장과 사진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육현추모제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3시 주행사장에서는 ‘도전! 가요열전 티브로드스타’ 노래 경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장 인근에는 신라 말 도선대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용트림하는 모습의 반룡송(蟠龍松·천연기념물 제381호)을 볼 수 있으며, 역시 천연기념물 제253호로 지정된 백송도 감상할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가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최적의 축제”라면서 “축제장을 찾는 손님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축제장 사전 점검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을 둘러보고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밥을 먹은 뒤에는 신둔면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이천도예촌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 코스도 있다.
이달재 기자 d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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