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가구기업, 중동시장 사로잡았다

2013.05.28 21:51:49 9면

777만 달러 상담실적 달성

경기도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가구 전시회(INDEX 2013)’에 도내 8개 기업이 참가해 777만달러( 87억4천만원)의 상담 실적과 600만달러(67억5천만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두바이 국제가구 전시회는 총 3만㎡의 규모에 세계 50여개국, 약 900여기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의 가구·인테리어·오피스 전시회다.

도는 이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우드메탈 등 도내 8개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도 참가 업체 중 D사의 목·허리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사무용 의자와 N사의 나전칠기 보석함, 서랍장 등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지난년도에 비해 부스 위치를 개선해 바이어 상담 등 실적이 증가했다”며 “오는 6월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시카고 네오콘 전시회’에도 8개 가구업체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로 소규모 가구기업을 차세대 수출 중견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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