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발효제로 하천 정화

2013.05.30 21:38:25 15면

의정부 ‘EM 발효제 흙공 만들기’
미생물 활용해 회룡천 정화 나서

 

의정부 호원2동의 청소년 30여명과 청소년지도위원 10여명이 최근 주민센터 앞에서 ‘EM 발효제 흙공 만들기’를 통해 관내 회룡천을 맑게 가꾸기 위한 이색 행사를 가졌다.

EM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에서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 수십종을 조합한 유익한 미생물로서 EM 흙공은 EM 배양액, EM 퇴비, 황토를 섞어 찰지게 만들고 야구공 크기의 흙공을 빚어 메주를 띄우듯 약 2주간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발효시키면 시간이 지나며 하얀 곰팡이가 생긴다.

이렇게 만들어진 흙공 1개는 약 6개월 동안 서서히 녹으면서 1㎡의 하천을 정화할 수 있다.

이날 만든 EM 흙공이 건조되면 흙공을 만든 학생들이 직접 회룡천에 투척해 오염된 하천을 되살리게 할 전망이다.

온형근 청소년지도위원장은 “학생들이 EM 발효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만들어 재미있고 보람된 환경정비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회룡천 지킴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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