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북부 통일 준비 중심지로 만든다”

2013.07.21 21:25:26 14면

김희겸 행정2부지사 DMZ 등 방문
경기북부 통일·안보사업 점검
첨단 홍보·플랫폼 구축 등 주문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통일·안보사업 검검을 위해 지난 20일 파주와 연천 현장을 방문했다.

DMZ 및 군관협력 발전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방문에는 조청식 안전행정실장을 비롯 박태수 파주시 부시장, 김한섭 연천군 부군수 등 경기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 전용 민방위 체험교육장과 임진각 평화누리 현장을 방문해 도 전용 민방위 체험교육장 리모델링 및 야외 교육시설 설치와 임진각 평화누리 통합개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통일대교 남문, 캠프그리브스 현장, 도라전망대, 제3땅굴을 차례로 방문해 통일대교 남문 개선방안, 캠프그리브스 병영체험사업 추진상황, 도라산전망대 신축 이전 방안, 민북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확인했다.

김 부지사는 도라전망대에서 “첨단 홍보안내 플랫폼 구축 등 시설현대화를 통해 관광객 이용 편의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존 안보교육에 생태교육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성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파주 적군묘지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적군묘지 구분 및 참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으며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통일·안보·군사 등 경기북부지역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경기북부가 갖는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과 위상은 매우 크지만 그동안 군사지역, 규제, 낙후지역으로 인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 지역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소통·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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