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환경감시단, 무단투기 ‘다본다’

2013.07.22 21:51:09 8면

모범운전자·환경미화원 구성… 블랙박스 활용 단속

군포시는 최근 모범운전자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택시기사 12명과 환경미화원 등 시민 7명을 포함해 19명을 ‘도로환경감시단’으로 위촉, 깨끗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한 폐기물 불법투기 전담 감시자들로 활약하며 담배꽁초를 길가에 무단으로 버리거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양심 불량자를 발견하면 모니터링 후 시에 신고, 단속 및 계도활동이 이뤄지게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환경감시단이 폐기물 불법투기 현장을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포착·신고할 경우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시는 포상금 지급 횟수를 월 10건으로 제한하고 이미 조사 중이거나 조치된 사항에 대한 신고는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며 익명이나 차명으로 신고한 건에 대해서도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주장희 시 환경자원과장은 “지난 6월 말 개정된 ‘군포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누구든지 지역 내 폐기물 불법 처리 행위와 관련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면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민간 참여에 의해 폐기물 불법투기 예방 효과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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