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농가에 희망을 드려요”

2013.08.05 20:54:13 15면

쌀전업농 경기연합회
이천시에 쌀 23포 쾌척

 

㈔한국쌀전업농 경기도 연합회는 지난 1일 이천시에 호우피해 복구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쌀23포(10kg 기준)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50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한국쌀전업농 경기도 대회에서 진행됐다.

경기도 연합회는 이번 장맛비로 큰 피해를 겪은 시를 돕기 위해 사전에 경기도 각 시군 쌀 전업농 연합회 통해 쌀을 모금했으며 이날 이천시에 기탁하게 됐다.

임인성 대표는 “지난 22일 호우피해를 입은 수재 농가들이 하루빨리 피해 복구를 끝내기 바란다”며 “비록 우리의 성품이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농가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이번 호우로 많은 지역의 벼 재배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피해보다 남의 피해를 더 걱정하는 쌀 전업농 회원들의 정성과 응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미 기자 jn5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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