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알기쉬운 ‘유치장 생활 안내서’

2013.08.13 21:46:01 8면

의정부署, 3개국어 제작

의정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유치장 입감 기간 중 알아야 할 입·출감 절차, 생활안내, 권리 및 인권구제절차 등이 자세히 담긴 ‘유치장 생활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이 안내서는 총 60쪽 분량으로 3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로 제작, 지난 7월부터 전체 유치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경기경찰청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외국인범죄는 지난 2007년 4천110명, 2012년 7천766명, 올해 6월 기준 3천96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권보호에 취약하고 내국인에 비해 구속시 심리적 부담이 큰 외국인 피의자를 위해 번역책자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경찰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인권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는 평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공하게 됐다”고 발했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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