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에 열린 색다른 예술축제 김포예술제, 성황리 막내려

2013.08.19 21:55:39 15면

 

김포시는 ㈔한국예술단체 총연합회 김포지회와 산하 8개지부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고촌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2013 김포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예술체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막을 올렸으며 인근 지역주민과 가족참여자들 약 2천500여명이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을 찾아 여름밤의 색다른 예술축제를 즐겼다.

미리 접수받은 캠프 참가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열띤 관심 속에 추진된 본 행사는 16일 오후 2시부터 입촌이 진행돼 오후 6시30분부터 고촌읍 댄스스포츠 단의 화려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프로그램으로는 전자현악의 현란한 무대와, 김포시 무용협회의 창작무용, 현대무용, 비보이 공연 등과 함께 사진교실, 가족사랑 편지쓰기, 인형극, 사물놀이에 머물러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음악회와 장기자랑 형식의 깨비 경연대회는 가족방문객과 행사참여자에게 웃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김포예술제의 미래를 지향하고 새로운 모습의 예술축제를 만들고자 예총회원들의 열망을 담아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장소·계절·장르 등 모든 분야에서 신선한 행사기획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시민들의 호감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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