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공단, 저소득층 창업 지원 ‘앞장’

2013.08.26 22:02:30 15면

사회연대은행과 ‘희망 리스타트’ 사업 업무협약 체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공단 본부에서 정정택 공단 이사장과 임직원 및 사회연대은행 김성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연대은행과 ‘2013 희망 리스타트(ReSTART) 창업 지원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희망 ReSTART’ 창업지원으로 희망의 새 출발을 하게 된 60호점의 주인공 이종래(45)씨가 지원업체 대표로 참석한다.

이씨는 지난 15년간 경륜선수로 활동하다 2011년 은퇴 후 자동차 정비기술을 습득해 지난해 경륜의 ‘희망 리스타트’의 지원으로 화성시에 자동차정비소를 개업했다.

올해 ‘희망 리스타트’의 지원 규모는 총 1억8천만원으로 저소득층 창업 희망자가 사회연대은행에 창업자금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무담보·무보증으로 최대 2천만원(금리 2%)까지 대출해 준다. 지원금 수혜자는 향후 4년 동안 나눠 갚으면 된다.

창업 후 경영상황이 어려운 경우에는 500만원의 긴급자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단순히 자금 지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수혜 대상자에 대해 경영 컨설팅을 해주는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주는 것도 희망 리스타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 덕분에 현재 63명의 저소득층 가장이 세탁소, 화물운수업, 미용업, 음식점 등 창업에 성공해 희망의 새 출발을 했다.

정정택 공단 이사장은 “희망 리스타트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으로 평가받고 올 연말쯤이면 70호점이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들이 완전한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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