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배, 대만수출 1차분 48톤 선적

2013.09.11 20:08:49 9면

작년보다 생산량 15% 증가
행정지원 수출 경쟁력 강화

김포시는 지난 9일 2013년산 원황배의 대만 수출을 위한 1차분 물량 48t을 선적했다.

김포배는 여름철의 알맞은 일조량과 서해안 해풍, 가을철 높은 일교차로 인해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미국, 대만, 동남아 등에 수년전부터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바이어에게 최고 인기상품으로 해외에서 그 명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시 수출배작목회는 올해 고른 일조량 등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15% 증가하고 수출량 또한 700t 가량으로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김포배의 품질향상을 위해 생산농가에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수출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통시설 조성과 수출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동향 정보공유시스템 구축과 해외 바이어 초청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현재 월곶면을 중심으로 160여 농가가 배를 특화 재배하고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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