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 트럭서 달걀 쏟아져…2km 정체 소동

2013.11.12 22:09:55

12일 오후 3시 15분쯤 의정부시 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부근에서 3.5t 트럭이 넘어졌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이 사고로 트럭이 싣고 가던 달걀이 바닥에 다 쏟아져 깨졌다.

달걀이 쏟아지면서 수락터널에서 의정부IC로 진출하는 방향의 2km구간에 교통 정체가 이어졌고, 서울고속도로는 지원 차량을 긴급 투입해 깨진 달걀을 옮겨싣는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트럭이 속도를 낮추지 않고 굽은 도로를 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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