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갈등 해결 척척… 전국 벤치마킹 수원行

2013.12.05 21:42:41 22면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 2011년 개소 259건 상담
신속 자율조정 조합·종교시설간 해결 최대 성과

수원시는 ‘수원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 개소이후 2011년 5월부터 2013년 11월말까지 총 259건의 상담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총 상담 건수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조합 해산에 대한 절차문의(84건)가 32.4%로 다수를 차지했고, 종교시설 부지확보 및 이전 문제(32건)와 조합 집행부 불신(31건), 자료공개(11건), 시공자 선정 문제(8건), 감정평가 개선요구(7건), 기타(8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는 재건축 재개발 구역 내 종교시설 부지 확보 및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조합과 종교시설 간 갈등 해결을 최대성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시와 수원경실련, 조합대표, 종교시설 주체가 함께 참여해 평균 4∼5회의 중재회의를 거쳐 6개 구역 13개소의 종교시설 문제를 당사자 간 자율적 조정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했다.

시민단체와 법률전문단체 등이 함께 참가하는 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에는 ‘수원형 재개발재건축 출구전략 수립’과 함께 시민단체의 상담, 전문변호사의 자문 등 갈등해소방안 등에 대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수원시와 수원경실련에 따르면,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울산시, 창원시, 부천시 등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체계 등을 배우고 갔다.

김종석 도시재생정책팀장은 “재개발, 재건축 조합의 매몰비용 부담 등 조합원간에 갈등과 분쟁이 심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원시는 도시재생 분쟁상담센터의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분쟁과 갈등을 예방하고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는 지난 2011년 5월 전국 최초로 설치돼 수원시와 시민단체인 수원경실련,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공동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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