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선거동향 보고 지시 안했다”

2013.12.23 21:42:32 8면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부인

<속보>의정부시 공무원의 선거 동향 보고 의혹(본보 12월20일자 8면 보도)과 관련해 안병용 시장이 23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를 앞둔 공무원의 충성 보고나 줄 세우기와 거리가 먼 사항”이라면서 “정가 동향 파악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안 시장은 “전날 주요 상황과 당일 주요 일정을 담당자가 파악한 뒤 ‘지역 일일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일과 전 해당 부서장에게 보고토록 하고 있고, 여기에는 기상상황, 경제지표, 상급기관 행사 등이 포함되는데 이 가운데 정가 소식이 포함됐고, 담당자가 들은 내용을 그대로 ‘전해짐’의 형태로 작성했을 뿐”이라며 “공무원 선거개입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관련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에 논란이 된 지역 일일상황 보고 업무를 폐지했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