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양역세권’ 하반기 착공 박차

2014.01.02 22:59:45 8면

주거·상업·문화 복합기능 신도시 2017년까지 개발

의정부시는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녹양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7년까지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주변 15만4천㎡에 주거·상업·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6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과 32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선다.

민간이 제안해 1조2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상업지역 용적률은 830%로 결정됐다.

이곳에 지하 7층, 지상 62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과 지상 38층짜리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문화·교육시설,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당초 지난해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교육청이 지난해 8월 학교보건환경위원회를 열어 위치 변경을 요구하며 부결되는 바람에 늦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청의 요구 사항을 보완, 이달 중 열릴 위원회에서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문제가 해결되면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녹양역 주변은 1986년 상업지역 중 물류단지, 창고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유통업무설비 지구로 지정됐으나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빈 땅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시는 민간 제안이 들어옴에 따라 2011년 11월 상업·주거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2020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했다.

녹양역세권 개발 사업이 끝나면 3조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9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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