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사진) 사무총장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문제를 최근 지적한 것과 관련, “제2의 안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지난 14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제대회는 선수들이 4년간 흘린 땀의 결실을 맺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인데 협회와의 갈등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나 배드민턴협회의 행정착오로 1년간 자격정지를 받은 이용대 선수가 대표적 사례”라며 “협회 차원의 부조리나 구조적 난맥상 때문이 아닌지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