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문 닫은 수원 나이트클럽서 불

2014.07.02 21:26:12 23면

2일 오후 6시35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3층짜리 A나이트클럽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건물은 2년째 영업을 하지 않던 곳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력 50여명을 투입, 40여분 만에 큰 불을 잡고 잔불처리를 위해 내부 수색을 진행 중이다.

최초 목격자는 “갑자기 건물에서 검정 연기와 새빨간 불이 치솟아 깜짝 놀랐다”며 “폭발음은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부에서 근로자들이 집기를 빼내기 위해 해체작업을 벌이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지호기자 kjh88@
김지호 기자 kjh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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