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지구대 경찰관, 신속 출동으로 신생아 방치 막아

2014.07.29 21:19:29 7면

 

인천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두 경찰관이 민첩한 현장대응으로 위기에 빠진 신생아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가 아기를 안고 있는데 확인해 달라, 아기를 버릴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바로 출동한 경찰은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도움을 거부하며 현장을 빠져나가려는 여성을 설득해 하루 전 집에서 혼자 아기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도움을 거부하고 본인들이 알아서 하겠다는 아이의 부모를 설득해 갓 태어나 보호를 받지 못해 위험에 처한 신생아와 산모를 인근 산부인과로 후송했다.

최영대(사진) 경위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이런 신고를 접하고 모든 도움을 거부하는 학생을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갈 수는 없었다”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학생을 설득해 아이와 산모 모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본인 스스로가 더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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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지 기자 kanz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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