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가스, 도시가스로 의정부-대륜E&S 민간투자 협약

2014.08.21 21:29:53 9면

의정부시는 20일 시장 접견실에서 ㈜대륜E&S 등 관계자와 ‘의정부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음폐수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폐수(음폐수)를 소화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 품질 기준에 적합하게 압축·정제해 기존 도시가스 배관망을 통해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협약은 의정부시가 바이오가스(약 6천㎥/일) 공급 및 시설부지 등을 제공하고 ㈜대륜E&S 등 민간분야에서 사업비 27억3천만원 을 투자, 그룹내 계열사인 ㈜한국종합기술이 공동투자·설계·시공으로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그간 전량 소각처리하던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할 수 있게 돼 저탄소·신재생에너지 발굴 등 친환경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바이오가스 판매수입으로 지방재정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의정부시 청소행정과장은 “지난해 4월 양해각서 체결이후 실시설계 및 투자협상을 차질없이 추진해 협약이 체결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시행사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9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예정인 이번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서 유사한 시설을 갖춘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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