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목 조르고 추행”40대女 신고…경찰 수사

2014.09.16 21:53:42 19면

미군이 한국 여성을 폭행하고 강제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한때 사귀다 헤어진 미2사단 소속 B(43) 상사가 자신의 목을 조르고 강제로 몸을 더듬었다는 A(41)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포천에서 의정부로 향하던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말다툼이 벌어졌으며 차를 잠시 세운 사이에 B상사가 자신을 갑자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상사와는 2개월 전 헤어졌으며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미군의 귀국 환송 저녁모임에서 B씨를 만나게 됐다”며 “돌아가는 방향이 같으니 차를 태워달라고 해 동승시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군 헌병대의 협조를 구해 B씨를 불러 범행 여부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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