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용변보는 여성 훔쳐 본 육군 중위 ‘들통’

2015.03.10 20:30:46 19면

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화장실에서 용변보는 여성을 훔쳐 본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강원도 원주시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A(24)중위를 불구속 입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중위는 지난 6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주점 내 화장실에서 좌변기 위를 밟고 올라가 옆 칸에서 용변을 보던 B(20·여)씨의 모습을 훔쳐 본 혐의다.

해당 화장실은 남·녀 화장실 입구가 같은 형태로 화장실 안에 칸막이만 설치돼 있다.

A중위는 주점 안에 있던 B씨 남자친구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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