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김익찬 의원 제명안’ 가결

2015.04.19 20:18:20 9면

동료 의원 비방 등으로 징계

광명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05회 임시회의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가 낸 새정치연합 김익찬(다선거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제명안은 김 의원을 제외한 시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9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김익찬 의원은 이날부터 의원직을 상실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의회는 재적인원 3분의 2가 찬성하면 물의를 빚은 의원을 제명할 수 있다.

안건 처리 후 제명에 찬성한 새누리당 조희선(비례) 의원 등 9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는 그동안 도박, 성관련 행위, 특정업체로부터의 금품수수 등 확인되지 않은 김 의원의 발언으로 고통을 받았다”며 “윤리특위 조사결과 김 의원에게 상당한 잘못이 있다고 판단해 제명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의원 등 7명은 지난 달 19일 “김 의원이 SNS를 통해 동료 의원을 비방하고 의회 사무국 인사에 개입한 것은 물론 특정 의원과 금전거래를 해놓고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김 의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익찬 전 의원은 “도박, 성관련 행위, 특정업체로부터의 금품수수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동료 의원들을 비방했겠느냐”고 항변했다.

이어 “다른 의원들의 정치적 모함이 도가 지나치다”며 “조만간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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