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길 잃은 할머니 가족품에 무사히 인계‘훈훈’

2015.04.26 20:26:50 11면

군포署 이주열·박근서·양란 경관
백방으로 연락처 찾아내기 결실

 

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나왔다가 동행했던 남편과 딸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려 불안에 떨고 있던 할머니를 가족의 품으로 인계해준 경찰관들의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군포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주열(46) 경위와 박근서(40)·양란(32) 경장이다.

이들 경찰관들은 지난 23일 과천 서울대공원에 봄나들이를 나와 구경을 마치고 서울 목동에 거주하는 딸의 집을 찾아 가기 위해 군포 금정역에서 남편 한모(73)씨를 놓쳐버리고 환승방법을 몰라 불안에 떨고 있는 할머니의 신변을 인수받았다.

이들은 외국인등록증, 비자 등으로부터 가족의 연락처를 찾지 못하자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해 상황을 설명하고 할머니의 생년월일, 공항도착 시간 등을 체크해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가족의 연락처를 알아내고는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어머니 걱정을 하고 있던 딸로, 안씨는 딸과 통화하며 남편이 이미 집으로 귀가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정을 되찾았으며, 경찰은 그런 안씨를 딸에게 인계했다.

오문교 군포서장은 “우리 군포경찰은 언제 어디서나 시민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차안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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