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길 잃은 어린이 부모 곁으로

2015.05.05 19:36:35 11면

군포경찰서 대야지구대 박하연 순경·박한배 경위

 

어린이날을 앞두고 길을 잃은 어린이에게 부모를 찾아준 경찰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군포경찰서 대야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박하연(30·실습생) 순경과 박한배(53) 경위.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시15분쯤 지하철 열차에 보호자가 없는 아이가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을 하기 위해 일어서는 순간 신고자가 어린아이를 데리고 파출소에 방문하는 것을 봤다.

당시 아이는 말이 서툰데다가 부모와 떨어져 불안한 상태였으며, 전철에서 발견돼 어느 장소에서 부모와 헤어졌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박 순경은 아이를 달래주며 아이에게서 ‘방’이라는 단어를 듣고, 서울 방배1파출소에 협조를 요청, 방배1파출소에서 아이의 아버지가 미아를 신고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대야지구대로 달려온 부모에게 아이를 인계했다.

박하연 순경은 무엇보다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우리 어린이가 가족 품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말하고 “당연히 경찰관으로서 할 일을 하였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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