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3년간 공영자전거 6천대 도입

2015.05.31 20:49:49 18면

주민의견수렴절차 진행
광교산 등 대여소 시범운영

수원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자전거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 6천대와 자전거 보관소 300곳으로 이뤄지는 공영자전거 시스템 도입을 위해 내년부터 3개년계획을 구축하며 이용자는 연간 일정 요금을 내게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초 4개 구청을 순회하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올 연말까지 공영자전거 종합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과 2017년 각 1천500대, 2018년 3천대 등 6천대의 공영자전거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영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 반납할 수 있도록 반경 300m이내에 자전거 보관소 3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자전거 보관소에는 각각 20대 안팎의 자전거가 배치된다.

시는 공영자전거 관리를 위해 회원제로 운영하며 이용자에게 연간 3∼5만원의 실비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공영자전거 도입과정에서 빚어질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6월 광교산에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여소는 반딧불이쉼터, 광교마을공동구판장, 상광교 버스종점, 광교교 하부 등 4곳으로 모두 208대의 공영자전거가 배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자전거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함에 따라 화석연료의 사용도 줄이고 시민건강에도 좋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