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사, 취임 1돌맞아 ‘민원 애프터서비스’

2015.06.30 21:07:33 2면

‘만납시다’ 민원인 150명 초청
1년 성과 등 이야기 나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민원 애프터서비스에 나섰다.

남 지사는 3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념식을 대신해 도민 1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진행된 ‘도지사 좀 만납시다’를 통해 남 지사와 민원으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도지사가 도민의 고충을 직접 들어주는 도의 대표적 소통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11일 시작해 현재까지 31회에 걸쳐 221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182건(82%)이 조치 완료됐다.

민원내용은 도시주택분야가 36%로 가장 많았고 보건복지 19%, 도로교통 12%, 문화관광 7% 등의 순이었다.

남 지사는 이를 통해 총 507명의 민원인을 만났다.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서 남 지사는 “오늘 도지사 취임한 지 만1년 되는 날이다”라며 “1년간 여러 일이 있었지만 여러분과 만나 대화하고 그 가운데 많이 배웠다. 우리 도민과 국민이 어떤 점 때문에 힘든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 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인으로 기억한 이모씨는 “중년이 넘은 장애인들도 주간에 다닐 수 있는 보호시설을 용인시에 설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남 지사가 선뜻 5억원을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

5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고 민원처리 상황을 전했다.

민원이 해결되진 않았지만 속 시원한 답변을 들어서 좋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토취장 허가를 원했으나 문화재위원회의 반대로 불가판정을 받았던 엄모씨는 “도지사와 문제를 상담하고 속 시원하게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응어리가 풀렸다”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는 간담회 직후 민원마다 담당과장이나 국장들이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민원 코디네이터’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슬하기자 rachel@
이슬하 기자 rache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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