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유리 열코팅 필름 부착
난방비 절약·자외선 차단 효과
10년 20년 미래 내다보고 선택
일부 제품 열차단 특허 없어
초기 설치 비용 비싸도
건강위해 성능 좋은 제품 골라야
“건물 유리코팅 선택은 10년, 20년까지 미래를 내다보고 와이프를 고르듯 신중해야 합니다.”
열차단 필름 시공 전문업체 인투인(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623번길 79)의 곽철 대표는 당장의 가격에 현혹돼 창문유리 코팅제를 선택하는 건 금물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선 세계 기후변화와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열차단 필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철 대표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이젠 집에서 창문도 맘 놓고 열지 못하게 됐다”며 “하지만 창문을 닫고 지내다보니 냉난방비와 유해자외선 문제가 발생해 열차단 필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열차단 필름 수요에 맞춰 코팅제의 차이를 알고 꼼꼼히 살펴 고를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곽 대표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세라믹 필름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대부분 열 차단 효능을 입증할 국제특허가 없다”며 “시공 1~2년만에 변색되기가 일쑤인데다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될 경우엔 자칫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 회사가 독일사로부터 수입해 시공하는 후퍼옵틱 제품은 이미 질화 티타늄에 대한 멀티 레이어 국제특허를 갖고 있어 열 차단 및 반사, 산화 등 내구성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퍼옵틱은 독일 최상의 나노세라믹 특허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00% 비금속 무염료 소재로 탈·변색 없이 반영구적으로 열차단 성능이 유지된다고”도 했다.
세계 특허기술을 적용해 일반 염료필름보다 적외선 차단율이 3배 높고, 가시광선 반사율도 4배 더 낮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곽 대표는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자동차 유리코팅에는 비용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데 반해 집 유리코팅에는 인색한 게 사실“이라며 “초기 시공비가 일반세라믹에 비해 4~5배 많이 들어도 장기적으로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해 제품 성능을 꼼꼼히 살펴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