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한 학의 자태 찰나의 순간 찍다

2015.08.23 20:17:37 11면

용인동부署 김연주 작가 ‘학여울’전 열어

현직 경찰관이 ‘학(鶴)’을 주제로 한 첫 개인 사진전을 열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정보과 소속 김연주 작가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용인시청1층 로비에서 첫 개인전인 ‘김연주의 학(鶴)여울’전을 연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고고한 학의 자태를 포착한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순간 포착, 찰라의 예술이라 불리는 사진예술의 영역에서 김 작가는 새들의 진귀한 표정과 행동을 건져 올린 귀한 고백, 첫 개인전을 ‘학’으로 채웠다.

김 작가는 “사진에 입문한 뒤 처음으로 학을 렌즈에 담고 싶었다”며 “겨울 주말마다 왕복 240km에 달하는 철원 한탄강 탐조대로 달려가 학을 관찰하며 단정학(丹頂鶴)의 고고한 자태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선비의 기품이 어린 학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램도 전했다.

김 작가는 현재 (사)한국사진협회 용인시지부 예비회원과 (사)한국환경사진협회 용인시지부 회원으로 있으며, 동락전 등 수회의 그룹전을 가졌다.

/최영재기자 cyj@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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