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필요경비 부담 남양주시, 전국서 최고”

2015.10.04 21:09:57 3면

경기도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필요경비 7가지 항목 가운데 5개 항목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수납한도액이 없어서다.

노웅래(새정치연합·마포 갑)의원은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남양주시의 경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부담하게 되는 필요경비가 연간 316만원으로 전국 최고”라며 “올해 연간 수납한도액 상위 5개 지자체가 모두 경기도”라고 지적했다.

5개 지자체는 남양주(316만원), 화성(311만2천원), 김포(307만2천원), 고양(304만원), 안양(286만원) 등이다. 필요경비는 국가와 지자체 지원과 별도로 부모가 추가 부담해야하는 비용이다. 영유아보육법은 시·도지사가 ▲입학준비금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행사비 ▲아침저녁급식비 ▲지자체 특성화비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수납한도액을 정하도록 한다.

노 의원은 “경기도는 입학준비금 연 10만원, 차량운행비 월2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항목을 시·군 자율에 맡겨 가이드라인이 없는 수준”이라며 “경기도도 적정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정해 부모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이슬하 기자 rache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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