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송도에 중국 베이징대·칭화대 유치 총력

2015.10.12 20:23:27 6면

한국의 중국 전문가 육성 한뜻
대학에 분교유치 의향 전달 계획

인천시가 중국 베이징대와 칭화대 분교를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모으고 있다.

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의 중국 전문가를 육성하고, 한중 교류 확대를 위해 베이징대·칭화대 캠퍼스 송도 유치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주한 중국대사관·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 등 관계기관과 협의, 대학 측에 분교 유치 의향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이미 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겐트대·유타대 등 4개 대학을 유치했고, 글로벌 교육기지로 성장하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 대학 맞춤형 유치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앞서 칭화대 송도 유치는 송영길 전 시장 재임 때 처음 추진됐으나 중국 중앙정부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별다른 성과 없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양국 협력관계가 진전 중이며,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유치 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재 논의되는 상황이다.

이밖에 경제청은 국제학교인 상하이 덜위치칼리지의 영종도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금까지 학교 측과 상당 부분 협의가 진전된 점을 고려, 연내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교육부에 학교 설립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은주기자 hej@
한은주 기자 bam_da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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