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남지사, 美 메릴랜드주와 경제우호 협력

2015.10.29 21:30:03 2면

보이드 러더포드 부지사 참석… R&D 등 3가지 제안
비즈니스 협력 관련 정부조달 정보 공유할 것 희망

해외투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8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주정부청사에서 ‘경기도-메릴랜드주간 경제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림프종 3기로 항암치료중인 래리 호건 (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 대신 보이드 러더포드(Boyd K. Rutherford) 부지사가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메릴랜드주와 도는 민간기업의 혁신과 투자를 경제성장의 핵심으로 추진하는 최적 경제파트너다. 지난 5월 호건 주지사 면담 후 양 지역간 협력 기회와 잠재력이 무한하단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이번 협력이 도와 메릴랜드가 공유하는 친기업 정책과 협력의 기회를 구체화시키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협력, 산학연 R&D, 창업·혁신생태계 조성 등 세가지 분야에서 구체적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비즈니스 협력에 관련해 도내 우량 중소기업의 메릴랜드주와 연방정부 진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고, 메릴랜드주와 도간 정부조달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희망했다.

산학연 R&D분야는 메릴랜드주립대 산하 기술기업 창업지원 R&D센터인 엠텍(Mtech) 등 메릴랜드주의 주요 연구기관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도내 대학과의 공동연구 등 파트너십 추진을 양 지역 정부가 적극 독려할 것을 요청했다.

창업·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미국판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불리는 메릴랜드주의 테드코(Tedco) 관계자를 도로 초청,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러더포드 부지사는 “경기도가 한국의 경제 견인역할을 계속하고 주요 경제허브, 세계 최대시장의 중요 부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제부분과 교육, 문화부분에서 도-메릴랜드 양자간 관계를 육성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5월 한국을 공식방문한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비롯한 양지역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향후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미국 뉴욕=이슬하기자 rachel@
이슬하 기자 rache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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