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하대병원, 도서지역 무료진료… 대이작도서 첫 실시

2015.11.10 20:04:01 7면

인천시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병원이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를 시작했다.

시는 인하대병원 진료진과 함께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에서 민·관 무료 진료사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진료에는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과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을 비롯해 인하대병원과 옹진군 의료진 등 26명이 참여했다.

진료사업단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실시하던 내과·치과·한의과 진료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요구하는 통증치료와 복부초음파를 추가로 실시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시 보건정책과 노순호 팀장은 “도서지역 무료진료사업을 통해 섬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의료취약지역 건강안전망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인하대병원은 지난 2일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옹진군 북도면·덕적면·자월면·연평면·대청면 등 5개 면 12개 도서지역에 대해 무료진료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은주기자 hej@
한은주 기자 bam_da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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