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고양 또 北전단 대량 발견

2016.01.14 20:19:59 19면

북한군이 살포한 대남 선전용 전단이 13일에 이어 14일 파주와 고양지역에서 또 대량으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에서도 차량 위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 묶음이 떨어져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고양에서 발견된 전단은 9종, 9천500여 장으로, 경찰이 수거했다.

비슷한 시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와 파평면 두포리 일대에서도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이 수색중이다.

앞서 군부대는 지난 13일 오후 9시부터 새벽까지 파주 임진강변 초소 등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 풍선 3∼4개가 날아오는 것을 레이더와 육안으로 확인했다.

군은 북한이 야간 풍향이 좋은 때를 골라 서부전선 지역에 여러 개의 풍선을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한준석기자 hjs@
한준석 기자 h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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