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직장인 지갑 얇아질 듯

2016.01.26 19:52:18 5면

중기중앙회, 설 상여금 조사
1인 평균 65만2천원 지급
지난해보다 약 9만원 적어

이번 설에 중소기업 근로자가 받게 될 상여금이 지난해보다 10만원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7∼15일 전국 86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업체는 62.6%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줄었다.

상여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50.9%로 가장 많았지만 액수를 줄이겠다는 업체도 11.0%로 나타났다. 반면 액수를 늘리겠다는 업체는 0.7%에 그쳤다.

또 정액으로 지급하겠다는 근로자 1인당 상여금은 평균 65만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9만원 적었다. 중소기업이 올해 설 필요자금은 평균 2억1천750만원으로 지난해(2억840만원)보다 증가했다.

이밖에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75.1%, 판매대금 회수지연 35.9%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대출관행과 부동산 담보요구 때문에 대대출이 어렵다는 업체가 많아 매출이 줄어든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기중앙회는 지적했다./한준석기자 hjs@
한준석 기자 h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