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백혈병 투병 직원 자녀 돕다

2016.02.29 20:02:45 11면

동수원세무서 전 직원 헌혈행사

 

동수원세무서는 지난 26일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직원자녀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생후 3개월인 직원자녀는 출생 100일만에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수원세무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위로금과 헌혈 증서를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동수원세무서는 이 같은 사정을 인근 관공서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헌혈버스를 이용한 헌혈행사를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헌혈을 하지 못한 직원들도 가족·친지들의 헌혈증서를 전달하는 등 동료사랑에 힘을 모았으며 인근 관공서장을 비롯한 타 서 직원들의 경제적 도움과 헌혈증서 기증도 줄을 잇고 있다.

동수원세무서는 이렇게 모인 578만원의 위로금과 100여장의 헌혈증서 및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지원 약속받은 연 300매의 헌혈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헌혈 및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수원세무서 측은 “직원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뒤 자발적으로 진행한 행사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린 생명이 꼭 완쾌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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