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실험동물관리 ‘완전인증’ 획득

2016.03.16 21:36:12 2면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
동물실험실 관리 능력 최고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International)로부터 실험동물의 사용관리프로그램에 대한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이 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은 경기과기원이 처음이다.

이 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실험동물관리프로그램 인증기관으로 미국의 경우 이 협회의 인증을 법률로 의무화하고 있다.

인증은 ▲동물 ▲시설 ▲장비 ▲전문지원 ▲기술지원 및 관리 지원 ▲사육 및 수의학적 관리를 위한 방침 등 실험동물의 관리 및 사용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자격이다. 특히 완전인증은 동물실험실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국제규격 기준을 충족시킬 때 주어진다.

바이오센터는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인도적 관리와 최적 환경의 동물실험실 유지와 관리 능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바이오센터는 협회가 3년 간격으로 실시하는 재시찰 시 동물에 대한 인도적 관리와 국제기준의 우수동물실험시설의 신뢰성을 확보,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다.

곽재원 원장은 “전국 971개 바이오산업체 가운데 33%인 319곳이 도내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며 “도내 바이오·제약기업이 국제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바이오센터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센터는 지난해 1월 동물실험을 통해 개발된 ‘천연자원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유효물질’을 도내 바이오기업인 테라스젠이텍스에 기술 이전, 연내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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