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의심환자 도내서 또 발생

2016.03.23 21:35:27 1면

필리핀 귀국 10살 아동 검사중

경기도는 도내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1명 발생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의심환자 A양(10살)은 지난 14일 필리핀에서 귀국한 이후 발열, 발진, 결막염 등 지카 바이러스 의심증세가 나타났다.

최근 보건소가 A양의 검체를 채취해 2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카바이러스 지침에 따르면 ▲증상 시작 2주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방문 ▲37.5℃이상 발열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 이상의 증상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해당 환자를 ‘의심환자’로 분류한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도내에서는 A양을 포함해 총 35명의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 34명은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한편, 도는 지난 22일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유입환자 발생에 따라 즉시 신속대응반 운영 및 방제활동 강화를 도내 31개 시·군에 시달했다.

신속대응반은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일선 보건소를 중심으로 대응태세를 강화하게 된다.

일선 시·군은 통상 5월에 시작되는 모기유충 방제활동에 바로 나서고, 모기 성충 활동이 왕성해지는 다음달부터는 주택가 인근 소규모 숲과 웅덩이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슬하기자 rachel@
이슬하 기자 rache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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