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애 출품작 ‘사계’, 한국 美 표현 뛰어나

2016.04.06 20:29:32 10면

광주백자공모전 ‘대상’ 수상
한민우 작가 ‘백자대호 금상’

 

광주시가 백자문화의 계승·발전과 조선백자의 본고장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한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에서 차정애 작가가 출품한 작품 ‘사계(사진)’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출품된 106점의 작품들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4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차 작가의 출품작 ‘사계’는 백자항아리에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네그루의 나무와 아침 무렵 안개 걷힐 때의 산을 표현한 작품으로 심사위원회들로 부터 한국적 미의식의 표현과 작품성 부분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차 작가는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강원도 원주의 서곡생태마을에서 도자기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도예 작가이다.

대상에 이어 금상은 한민우 작가가 출품한 ‘백자대호’가 선정됐다.

입상작품은 오는 4월29일부터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며, 축제기간부터 5월 31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한편, 차 작가와 한 작가는 6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 출품 작가 89명의 이름으로 출품료 수익금 212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하는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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