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휴가 사용 촉진해야” 경총, 회원사에 지침 배포

2016.04.25 20:07:17 5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한국경총 및 전국지방경총 4천여개 회원사에 ‘연차휴가 사용 촉진을 위한 경영계 지침’을 배포하고 기업들이 근로자들에게 연차 휴가 사용을 촉진할 것을 권유했다.

경총은 “근로기준법의 연차휴가는 근로자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부여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휴식시간을 부여하자는 취지의 제도”라며 “그러나 일부 산업 현장에서는 연차휴가가 임금 보전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은 연차휴가 사용 촉진을 통해 근로자들이 재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연차휴가 사용 촉진 제도는 근로기준법상의 제도이지만 당연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기업들이 연차 휴가 사용 촉진을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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