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인에 투자 확대해달라”

2016.09.11 20:15:46 5면

용인시장, 서경배 회장에 제안
“산단조성 사업에 적극 지원”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9일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서경배 회장에게 투자확대를 제안했다.

정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서 회장을 만나 적극적인 투자 확대 제안과 함께 아모레퍼시픽이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용인시는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산단조성을 위한 투자에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 회장은 “기업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정 시장님의 행정에 믿음이 간다”며 “투자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월 용인시에 기흥구 보라동에 있는 기술연구원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아모레퍼시픽의 사업계획을 검토한 뒤 경기도에 산업단지 물량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물량배정을 받으면 내년쯤 국토부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부지에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R&D(연구개발)시설을 늘려 연구인력을 확충하는 등 화장품 세계화 브랜드의 연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재기자 cyj@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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