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9개 교회 에너지절약 동참 절전금액으로 복지시설에 기부

2016.12.06 21:51:23 5면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6일 ‘교회 에너지절약운동’을 통해 절감된 전기요금 200만원을 아동복지시설인 수원 청아한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시설인 엘림보호작업장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교회 에너지절약운동’은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올해 추진한 절전 실천프로그램으로, 연중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하절기(6~8월) 3개월 간 전기 절감액을 캐쉬백화해 취약계층에 환원, 절전노력을 에너지복지로 연계하는 의미를 갖는다.

올해는 동탄시온교회·한강감리교회·성지교회·안민교회·일산동지방교회·참교회·파평교회·현덕제일교회·한사랑교회 등 경기지역 9개 교회 250가정이 이 운동에 참여, 이 중 121가정이 1만2천323㎾h 절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급된 나눔캐쉬백은 2개의 복지시설에 겨울철 난방, 내복, 단열 제품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직 본부장은 “여름철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감 노력을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되돌림으로써 진정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며 “앞으로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의 취지를 더욱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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