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미끼 악성코드 심어 유포한 10대

2017.02.23 21:01:40 19면

프로그램 실행 18대 감염
경기남부청 고교생 입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미끼로 불특정 다수의 PC에 악성 코드를 유포하려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일 광주시 자택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내려받은 포켓몬고 자동 사냥 프로그램 ‘포켓몬고 봇(Pokemongo bot)’에 원격제어 기능이 있는 악성 코드를 심어 포털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이 게시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실행한 B(17)군 등 총 18대의 컴퓨터가 악성 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악성코드 유포차단 및 백신 업데이트 조치 등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상 보안 위협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와 함께 사이버 보안 위협 요소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