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들 공부걱정 ‘뚝’

2017.05.17 20:37:37 11면

한전 경기본부-수원남부署, 장학금 후원

 

한전 경기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은 17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소외된 다문화가정 자녀를 초청, 장학금 후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체결한 한전 경기지역본부와 수원남부경찰서간 합동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행,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대상자들은 수원결혼이민자 네트워크, 경기 몽골 공동체, 외국인 커뮤니티와 방문지도사 등을 통해 중도입국자녀들을 포함, 소외되고 불우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발굴했다.

이날 지급된 학업장려 장학금은 매월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공제해 조성한 사회공헌 재원인 러브펀드(Love Fund)를 기반으로, 총 900만 원에 달한다.

박형덕 본부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다문화 가정자녀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열심히 노력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한전 경기본부는 수원남부서와 다문화 가정을 위해 5회에 걸쳐 20여명에게 1천700만 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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