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사업단 신설…인공지능 사업 박차

2017.05.23 19:32:45

KT는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전담 조직인 ‘기가지니사업단’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초 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마케팅전략본부에 신설된 기가지니사업단은 기가지니 마케팅을 비롯해 신규 서비스 개발, 사업 제휴 등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담당한다.

기가지니사업단장은 마케팅본부장인 이필재 전무가 겸직한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 산하에 AI 전략수립 및 연구개발, 전문인력 육성 등을 전담하는 ‘AI테크센터’를 만들었다.

현재 130여명의 AI 전문인력을 보유한 KT는 올해 안에 5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다.

KT는 AI테크센터에 이어 기가지니사업단의 출범으로 전략수립, 기술 개발, 사업모델 발굴 등 AI 분야의 사업 영역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선보인 기가지니는 IPTV 셋톱박스에 음성 인식 인공지능을 결합해 TV, 전화, 가정용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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