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차량, 아파트 차단기 무사통과

2017.07.24 20:02:25 8면

고양시, 긴급차량번호 사전등록
시범사업 지역… 골든타임 사수

고양시는 각종 응급 및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긴급차량의 번호를 사전에 등록, 유사시 긴급차량들이 바로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긴급차량번호 사전등록은 공동주택에서 화재 등 위급사항이 발생해 소방차나 경찰차가 출동할 경우 진입을 막는 차단기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단지 내 차단기에 미리 긴급차량 번호를 등록하는 것이다.

긴급차량 사전등록은 지난 4월 행정자치부 ‘국민생각함 공모’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것으로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공동주택관리소 간의 협의를 거쳐 실현된 것이다.

특히 시와 세종시가 최초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우선 차단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전수 조사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의 긴급차량 번호를 협조 받아 무인 주차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에 긴급차량을 등록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시정방침에 따라 앞으로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법인 사업장 등 번호인식 무인차단기가 설치된 시설로 확대할 방침이다”며 “누구든지 위급사항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차량 사전등록에 참여를 원할 경우 시 시민안전과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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