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 ‘대학생연합생활관 1호’ 문 활짝

2017.07.25 20:04:46 9면

전국 인재 1천여 명 ‘한 곳에’… 지역사회 연계 운영
최성 시장 “발전적 협력모형 발굴 아낌없이 지원”

고양시는 관내에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생연합생활관 1호가 개관함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발전적 협력모형을 발굴, 지원할 방침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성 고양시장과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연합생활관에 입주한 지방출신 우수 대학생 1천여 명 및 고양시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흥동에 위치한 대학생연합생활관은 학생 거주 공간뿐 아니라 봉사활동, 방과 후 재능기부, 지역연계 평생교육 공간, 시민 개방 도서관 및 독서실 개방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이뤄질 수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안 이사장은 우선 ▲마을버스 노선 연장 ▲도로표지판 신설 및 버스정류장 설치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도서관 연계사업 ▲가을음악회 합창단 협연 등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최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고 그들이 원하는 의견을 청취해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국의 젊은 인재 1천여 명이 한 곳에 모여 거주하고 꿈을 키우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우수한 인재들과 시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발전적 협력모형을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수한 대학생들이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지원과 평생학습 연계 등 맞춤형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교육과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모범적인 성과를 도출하길 바란다”며 “대학생연합생활관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관련 부서와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한국장학재단과는 폭넓은 업무협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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