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가와지 1호’ 밥맛 테스트 합격점

2017.11.01 18:38:08 9면

코엑스 ‘푸드위크’ 참가
불리지 않고 해도 찰지고 쫄깃
캠핑용으로도 적합 평가

고양시는 지역의 대표 품종으로 육성할 ‘가와지 1호’ 쌀의 소비자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코엑스에서 개최된 ‘푸드위크’에 참가해 밥맛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으로 합격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가와지 1호’는 한반도 최초 재배 벼인 5020 가와지볍씨의 전통 계승 및 한반도 최초의 벼농사 재배지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의 업무협약으로 품종 개발·등록한 쌀이다.

특히 ‘가와지 1호’는 멥쌀보다 아밀로펙틴 함량이 많아 불리지 않고 압력을 가하지 않고 밥을 해도 찰지고 쫄깃해 캠핑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또 현미나 칠분도미, 쌀눈쌀 등 건강 밥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저분도미로 가공해도 맛있는 중간 찰 쌀인 ‘가와지 1호’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테스트에 참가한 214명중 98% 이상인 211명이 ‘평소 가정에서 먹던 밥 보다 맛있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인터넷 쇼핑몰운영 업체, 호텔, 리조트 등 단체 급식처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푸드위크에 참가한 농민은 “가와지 1호 소비자 반응이 예상 이상으로 좋다”며 “내년부터는 시 관내에서 경작하는 논 6.8㏊ 전체에 가와지1호를 재배할 것이며 이런 추세라면 내년도 ‘가와지 1호’ 재배면적은 50㏊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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