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화옹지구로 옮겨야” 목청 높이는 찬성 화성시민들

2017.11.06 19:21:22 18면

남양발전위원회 이전 촉구
“서부권 획기적 발전 기대”

수원군공항의 화성 화옹지구 이전을 촉구하는 화성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수원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화성시 남양읍 주민 20여명으로 구성된 ‘군공항이전 찬성 화성시 남양발전위원회’가 지난 4일 화성시청 정문에서 발족식 및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화성시 남양발전위원회 이주형 위원장은 이날 대회에서 “서부권 지역에도 많은 주민이 찬성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원화성군공항이 이전되면 도시 인프라 구축에 따른 화성 서부권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군 공항이 이전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서 홍보를 하겠다”고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군공항이전 찬성 서부발전위원회 최인성 위원장은 “비행장 이전사업이 현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점, 비봉발전위원회, 매송발전위원회에 이어 화성시청이 위치한 남양읍에 군공항이전 찬성 남양발전위원회가 발족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서신면, 향남읍 등 점진적으로 군공항 이전 찬성 분위기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남양읍은 화성시청이 위치한 서부권 지역이지만 화옹지구에 비행장이 이전돼도 많은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은 군공항이 이전되면 화성시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3일에는 ‘수원화성 군 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 회원이 군 공항 이전사업을 조속히 이행하라며 병점 1동 가을 거리축제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시위를 한 손용국씨는 “60년간 군 공항 소음과 재산권 피해를 입고 있으며, 열화우라늄 폭발에 무방비로 노출된 50만 동부권 시민들의 안전사고에 대책을 강구해 달라”며 “동부권 시민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화성시장과 화성시의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유진상 기자 y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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