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306명 정규직 전환 결정… 기초지자체 중 최대규모

2017.11.19 20:22:20 8면

전환심의위, 초단시간근로자 포함

 

고양시는 지난 17일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대 규모인 306명의 전환 대상 직무 및 인원을 결정, ‘부서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보건소·도서관·사회복지분야 등 시 소속 전체 356명의 기간제 근로자 중 명백히 전환 예외(일시·간헐적 업무 등)에 해당하는 50명을 제외한 상시·지속적 업무기준 306명 전체를 전환대상으로 의결했다.

특히 시는 정부 직접 일자리사업, 초단시간근로자 등 전환여부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있었던 185명의 직무 및 인원을 모두 전환시키기로 결정함으로써 정부 방침인 ‘비정규직 제로(Zero)화 정책’에 부합하는 사례로 평가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시 전환심의위원회는 사업의 불확실성과 아르바이트 개념의 업무 등에 대한 상당한 논란이 있었으나 정부의 정규직 전환취지에 방점을 두고 모두 전환대상으로 확정했다.

시는 또 이번에 전환대상으로 결정된 직원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부서별 평가 심의위원회’를 구성, 근무희망 신청서 접수와 면접평가를 거쳐 합격자를 선정한 뒤 건강검진과 신원조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규직 전환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정규직 전환자는 내년 1월 1일자로 실무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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